이사장 인사말

이사장 권오성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의 이사장이라는 중책을 새로 맡게 된 권오성이라고 합니다.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는 지난 4년 동안 故 이한빛 PD님의 유지를 받들어 방송미디어산업의 열악한 노동실태를 드러내고, 방송미디어산업 노동자들의 노동권 보장을 위한 활동에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자식을 잃은 슬픔을 사회적 차원의 운동으로 승화시킨 이한빛 PD님의 아버지 이용관 선생님과 어머니 김혜영 선생님의 노고와 헌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방송미디어산업에서는 턴키(Turn-key) 계약이나 기타 도급 등을 통한 다양한 외주화가 일상다반사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방송미디어산업 노동자들은 촉박한 제작 일정으로 인한 위험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장시간의 육체노동과 고강도 스트레스로 죽음으로 내몰리는 경우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제정되어 올해 1월에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이러한 상황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지만, 이에 대한 반발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안전하게 일할 권리, 일하다가 죽지 않을 권리를 보장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입니다. 이러한 산업 안전에서 가장 취약한 이들이 도급 등 외주화된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 프리랜서 계약을 통하여 근로자성이 은폐된 노동자입니다. 방송 현장 또한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카메라 뒤에 있는 사람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가 해나가야 하는 일은 여전히 많습니다.


  그러한 일들을 감당해 나가는 데에 후원회원 분들의 마음과 정성 하나하나가 커다란 힘이 되어 왔습니다. 앞으로도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가 방송미디어산업의 취약노동자 보호라는 전장의 최전선에서 치열하게 싸워나갈 수 있도록 저 또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유가족 인사말

유가족 김혜영 이용관

<거룩한 부담>으로 가슴에 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한빛엄마 김혜영입니다. 

 

2016년 10월. 한빛이 떠난 후  삶의 의미를 잃고 하루하루 버티던 고통이 지금도 불쑥불쑥 떠오릅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일어설 수 있는 것은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를 만들어 한빛의 뜻을 이어가고 있는 많은 청년들과 시민들의 연대 덕분입니다. 


그들은 ‘한빛의 친구’가 되어 후원회원으로 인연을 이어오고 있고 그들에게서 받는 엄청난 위로는 순간순간 '정말 한빛이 내 곁에 없나?' 하는 비현실감에 빠지는 엄마에게 희망을 주었습니다. 슬픈 세상도 보람있게 살아갈 수 있음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한빛과 매일 '함께-잘-살자'고 약속할 수 있게 했습니다.


더 나은 방송미디어현장과 카메라 뒤 사람들의 미래를 위한 격려로 우리 가족은 한빛을 부활시킬 수 있었고 한빛센터는  청년들의 행복한 세상을 위해서 한빛들의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꺼이 손잡아 주신 권오성이사장님, 김영민센터장을 비롯한 한빛센터 가족들과 연대 단체, 후원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모두 모두 고맙습니다. ‘한빛의 친구’들의 따듯한 응원, <거룩한 부담>으로 가슴에 담겠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사장 인사말


이사장 권오성
이사장 권오성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의 이사장이라는 중책을 새로 맡게 된 권오성이라고 합니다.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는 지난 4년 동안 故 이한빛 PD님의 유지를 받들어 방송미디어산업의 열악한 노동실태를 드러내고, 방송미디어산업 노동자들의 노동권 보장을 위한 활동에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자식을 잃은 슬픔을 사회적 차원의 운동으로 승화시킨 이한빛 PD님의 아버지 이용관 선생님과 어머니 김혜영 선생님의 노고와 헌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방송미디어산업에서는 턴키(Turn-key) 계약이나 기타 도급 등을 통한 다양한 외주화가 일상다반사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방송미디어산업 노동자들은 촉박한 제작 일정으로 인한 위험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장시간의 육체노동과 고강도 스트레스로 죽음으로 내몰리는 경우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제정되어 올해 1월에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이러한 상황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지만, 이에 대한 반발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안전하게 일할 권리, 일하다가 죽지 않을 권리를 보장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입니다. 이러한 산업 안전에서 가장 취약한 이들이 도급 등 외주화된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 프리랜서 계약을 통하여 근로자성이 은폐된 노동자입니다. 방송 현장 또한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카메라 뒤에 있는 사람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가 해나가야 하는 일은 여전히 많습니다.


  그러한 일들을 감당해 나가는 데에 후원회원 분들의 마음과 정성 하나하나가 커다란 힘이 되어 왔습니다. 앞으로도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가 방송미디어산업의 취약노동자 보호라는 전장의 최전선에서 치열하게 싸워나갈 수 있도록 저 또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유가족 인사말


<거룩한 부담>으로 가슴에 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한빛엄마 김혜영입니다. 

 

2016년 10월. 한빛이 떠난 후  삶의 의미를 잃고 하루하루 버티던 고통이 지금도 불쑥불쑥 떠오릅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일어설 수 있는 것은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를 만들어 한빛의 뜻을 이어가고 있는 많은 청년들과 시민들의 연대 덕분입니다. 


그들은 ‘한빛의 친구’가 되어 후원회원으로 인연을 이어오고 있고 그들에게서 받는 엄청난 위로는 순간순간 '정말 한빛이 내 곁에 없나?' 하는 비현실감에 빠지는 엄마에게 희망을 주었습니다. 슬픈 세상도 보람있게 살아갈 수 있음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한빛과 매일 '함께-잘-살자'고 약속할 수 있게 했습니다.


더 나은 방송미디어현장과 카메라 뒤 사람들의 미래를 위한 격려로 우리 가족은 한빛을 부활시킬 수 있었고 한빛센터는  청년들의 행복한 세상을 위해서 한빛들의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꺼이 손잡아 주신 권오성이사장님, 김영민센터장을 비롯한 한빛센터 가족들과 연대 단체, 후원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모두 모두 고맙습니다. ‘한빛의 친구’들의 따듯한 응원, <거룩한 부담>으로 가슴에 담겠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유가족 김혜영 이용관
유가족 김혜영 이용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