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한빛』을 시작하며 이용관(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이사장)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가 지난 1월 24일 출범한 지 10개월이 되어 드디어 뉴스레터를 발행하게 되었습니다. 한빛센터는 그동안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출범하고 4개월 동안 이곳저곳 다른 단체의 사무실에서 더부살이와 소호 사무실을 전전하다가 서울시와 서울노동권익센터의 도움과 언론노조가 주도적으로 도움을 주어 상암동 DMC산학협력연구센터에 넉넉한 공간을 마련하여 5월 31일 개소식을 하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방송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또는 방송국 앞에서 방송 노동환경 개선 캠페인과 1인 시위를 하고, 미디어신문고를 운영하여 방송노동 환경 개선 활동에 매진해 왔습니다. 언론노조 방송작가 지부, 희망연대노조 스탭지부, 언론정보학회, 방송노동환경 개선 활동 TF 등과 연대하여 토론회와 월례포럼, 세미나를 진행해 방송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법제도 개선 활동도 열심히 전개했습니다. 매월 런치노동법 강의, 월례포럼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쉼터는 연일 많은 방송미디어 노동자들의 쉼터와 회의나 모임 공간으로 자라 잡아가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26일 CJ E&M 앞 DMC 광장에서는 방송 관련 단체와 함께 이한빛 PD 주기 추모제를 열어 ‘12 ON 12 OFF(12시간 일하고 12시간 쉬자)’라는 주제를 방송노동계에 이슈화시켰습니다. 아직은 걸음마 단계지만 당당하게 전진하고 있습니다.
이한빛PD가 방송노동자의 열악한 노동환경에 온몸으로 항거하며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흘렀습니다. 그의 죽음으로 인해 방송 노동환경의 문제들이 세상에 드러나게 되었고, 방송미디어산업의 노동자들이 목소리를 내고 꿈틀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오랜 시간 당연하게 여겨졌던 방송노동자의 노동인권, 노동환경 문제들이 수면 위로 떠 올랐습니다.
지난 2년간 놀라운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1월 24일 방송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한줄기 빛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를 창립하였으며, 언론노조 방송작가 지부가 출범하였고, 방송 스탭들이 힘을 모아 희망연대노조 방송 스탭지부가 창립되었으며, 언론노조는 방송4사와 산별교섭을 통해 방송 노동환경 개선에 대한 최초의 산별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정부는 그동안 노동인권의 사각지대에 있던 방송노동자도 노동자로 보호받는 근로기준법을 7월 1일부터 시행하였습니다.
많은 변화의 물결이 일어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방송 노동현장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수십년 동안 관행으로 굳어진 현장이 하루아침에 변화할 수는 없습니다.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방송관련단체와 방송노동자가 연대하고 뭉쳐야 합니다.
이한빛PD가 떠난 지 2년이 흘렀으며, 이한빛PD의 죽음은 방송미디어 노동환경의 전근대적인 악습과 관행을 부수는 작은 균열을 만들었습니다. 이미 수많은 이한빛으로 부활한 청년들이 열악한 방송노동 환경을 바꾸어 내고, 20시간이 넘는 초장시간 노동과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조차 방해하는 노동환경을 바꾸기 위한 ‘대장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이한빛PD의 정신을 살리고자 설립한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는 방송노동 환경 개선의 한줄기 빛이 되어 방송노동자와 이 땅의 청년들이 희망이 있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대열에 늘 함께하겠습니다. ‘뉴스레터 한빛’을 발행하면서 한빛센터의 오늘이 있기까지 도와주시고 후원해주시고 함께 해주신 모든 분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 인사를 올립니다.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가 지난 1월 24일 출범한 지 10개월이 되어 드디어 뉴스레터를 발행하게 되었습니다. 한빛센터는 그동안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출범하고 4개월 동안 이곳저곳 다른 단체의 사무실에서 더부살이와 소호 사무실을 전전하다가 서울시와 서울노동권익센터의 도움과 언론노조가 주도적으로 도움을 주어 상암동 DMC산학협력연구센터에 넉넉한 공간을 마련하여 5월 31일 개소식을 하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방송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또는 방송국 앞에서 방송 노동환경 개선 캠페인과 1인 시위를 하고, 미디어신문고를 운영하여 방송노동 환경 개선 활동에 매진해 왔습니다. 언론노조 방송작가 지부, 희망연대노조 스탭지부, 언론정보학회, 방송노동환경 개선 활동 TF 등과 연대하여 토론회와 월례포럼, 세미나를 진행해 방송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법제도 개선 활동도 열심히 전개했습니다. 매월 런치노동법 강의, 월례포럼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쉼터는 연일 많은 방송미디어 노동자들의 쉼터와 회의나 모임 공간으로 자라 잡아가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26일 CJ E&M 앞 DMC 광장에서는 방송 관련 단체와 함께 이한빛 PD 주기 추모제를 열어 ‘12 ON 12 OFF(12시간 일하고 12시간 쉬자)’라는 주제를 방송노동계에 이슈화시켰습니다. 아직은 걸음마 단계지만 당당하게 전진하고 있습니다.
이한빛PD가 방송노동자의 열악한 노동환경에 온몸으로 항거하며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흘렀습니다. 그의 죽음으로 인해 방송 노동환경의 문제들이 세상에 드러나게 되었고, 방송미디어산업의 노동자들이 목소리를 내고 꿈틀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오랜 시간 당연하게 여겨졌던 방송노동자의 노동인권, 노동환경 문제들이 수면 위로 떠 올랐습니다.
지난 2년간 놀라운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1월 24일 방송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한줄기 빛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를 창립하였으며, 언론노조 방송작가 지부가 출범하였고, 방송 스탭들이 힘을 모아 희망연대노조 방송 스탭지부가 창립되었으며, 언론노조는 방송4사와 산별교섭을 통해 방송 노동환경 개선에 대한 최초의 산별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정부는 그동안 노동인권의 사각지대에 있던 방송노동자도 노동자로 보호받는 근로기준법을 7월 1일부터 시행하였습니다.
많은 변화의 물결이 일어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방송 노동현장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수십년 동안 관행으로 굳어진 현장이 하루아침에 변화할 수는 없습니다.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방송관련단체와 방송노동자가 연대하고 뭉쳐야 합니다.
이한빛PD가 떠난 지 2년이 흘렀으며, 이한빛PD의 죽음은 방송미디어 노동환경의 전근대적인 악습과 관행을 부수는 작은 균열을 만들었습니다. 이미 수많은 이한빛으로 부활한 청년들이 열악한 방송노동 환경을 바꾸어 내고, 20시간이 넘는 초장시간 노동과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조차 방해하는 노동환경을 바꾸기 위한 ‘대장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이한빛PD의 정신을 살리고자 설립한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는 방송노동 환경 개선의 한줄기 빛이 되어 방송노동자와 이 땅의 청년들이 희망이 있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대열에 늘 함께하겠습니다. ‘뉴스레터 한빛’을 발행하면서 한빛센터의 오늘이 있기까지 도와주시고 후원해주시고 함께 해주신 모든 분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 인사를 올립니다.
10월이 오는 게 두렵다고 하셨던 이한빛PD의 부모님... 하지만 추모행사를 위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뛰셨습니다. 추모문화제 도중 잠깐 비가 내렸는데, 그 때 한빛이 다녀간거 같다고 어머니께서 말씀하셨어요. 어머니 말씀대로 방송현장을 바꿔나가기 위해 함께 모였던 사람들의 외침이 이한빛PD에게 가닿았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함께 해 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인사드립니다.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는 한국언론정보학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미디어산업 노동환경 개선에 관한 정책 연구 활동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30일 한빛센터에서 첫번째 월례포럼을 진행했습니다.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는 한 달에 한 번 점심을 먹으며 노동법을 배우는 '런치노동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9월 20일에는 임금(2), 10월 19일에는 '산업안전','산업재해' 주제로 진행했습니다.
-9월 27일 최고의 이혼(KBS) 장소 : 촬영현장
-10월 16일 배드파파(MBC) 장소 : 촬영현장
-10월 22일 프리스트(OCN) 장소 : 촬영현장
-10월 28일 나인룸(tvN) 장소 : 촬영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