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의 봄🌸, 이렇게 보냈습니다.

뉴스레터

2022-05-04

이 메일이 잘 안보이시나요?

주요 사업

故 이재학PD 2주기, 그 뜻을 기억합니다.

지난 2월, 이재학PD의 2주기를 맞아 CJB청주방송에서 추모식이 있었습니다.

남겨진 사람들이 이재학 피디를 어떻게 기억해야 할지 이야기 나누고

마음 나누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개별적으로 소송 또는 진정을 제기하는 노동자들은 늘어가지만

집단적인 힘을 모으기는 여전히 어렵습니다.

이재학PD 투쟁 이후 변한 것과 변하지 않은 것들이 무엇인지 돌아보고

이후 과제를 찾는 토론회도 진행했습니다

10년을 일한 젊은 프로듀서의 죽음

지난 1월, SBS 자회사 스튜디오S의 이힘찬 프로듀서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모두가 입을 모아 제작현장의 구조적 문제가 있었음을 말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노사공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10년을 함께 한 동료의 죽음을 대하는 사측의 태도가 알려지자, 많은 분들이 공분을 모아주셨습니다.

드라마 편성과 계약과 관련한 사항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갖고 있는 SBS는 여전히 별도 법인이라는 이유로 참여를 거부하였지만, 스튜디오S는 입장을 바꾸어 공동조사 활동에 응하겠다고 밝혀왔습니다.

공동조사위원회 활동을 통해서 빠른 시일내에 원인 규명과 이에 상응하는 대책이 마련하도록 함께 힘보태도록 하겠습니다.

드라마 제작 현장에서 반복되는 젊은 노동자의 죽음이 더이상 반복되지 않아야 합니다.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도 이 죽음의 원인을 규명하고, 드라마 제작 환경의 구조적 문제 개선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근로감독은 6개월째 감감무소식?

지난 9월,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고발한 KBS의 6개 드라마에 대한 근로감독결과가 감감무소식입니다. 대다수의 드라마가 종영을 하거나 앞둔 상태입니다. [드라마 방송제작 현장의 불법적 계약근절 및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을 위한 공동행동] 차원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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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노동 현안 이슈

방송국에 출퇴근하는
그래픽 디자이너가 프리랜서?

법원의 당연한 판결!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가 함께한 YTN 그래픽 디자이너 12명의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에 지난 12월말 서울서부지법이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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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국 주조정실 MD의 불법파견,
기간제 아닌 정식 계약해야

CJB청주방송에서의 싸움 이후, 지방 방송사의 비정규직 고용 실태에 대한 싸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파견제로 고용했던 방송국 MD(방송운행책임자)에 대해 직접고용을 기간제 꼼수를 써서는 안된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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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 활동소식

3년만에 열린

세월호 8주기 국민대회

한빛PD의 아버지 이용관님이 산재참사

유가족으로서 참석하여 연대발언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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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노동인권시민강연

광주광역시청소년노동인권센터와 광주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의 초대로 한빛PD의 어머니 김혜영님이 광주에 다녀왔습니다.

대선후보 생명안전사회 국민약속식

한빛PD 아버지 이용관님이 대선주자들에게 생명안전 국민약속식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심상정(정의당), 오준호(기본소득당), 김재연(진보당), 이백윤(노동당) 후보가 참석하여 생명안전사회를 약속했습니다.

관련 언론보도 모아보기

한국일보 2022-02-05

20시간 일하고 3만 원...
계약서 한 장 없이 헐값 시장에 방치된 영상

"1분당 1만 원. 구독자 50만 명 규모의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 편집자로 일했던 김모(26)씨는 유튜브 업계의 영상 편집자 임금을 이렇게 설명했다. 1분 편집당 1만 원을 받는다니, 꽤 괜찮은 보수일까. 실상을 알면 노동강도는 살인적이다."

서울신문 2022-03-03

“OTT도 과도한 노동·불공정 계약…
제작비 표준 만들어 구조 바꿔야”

"K드라마의 흥행을 얘기할 때 그걸 현장에서 직접 구현해 낸 사람들, 즉 스태프에 대한 얘기는 쏙 빠지는 것 같아 아쉽다. 현장에서 조명, 그립, 음향, 편집, 미술, 소품 등 다양한 직종의 사람이 힘겨운 노동으로 드라마를 만드는 건데, 단순히 가성비라는 단어로 표현된다.

성명 및 논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