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2023년 3월의 한빛레터

2023-04-13
조회수 717
지난 한빛센터 활동소식을 전해드립니다.


📢 언론노조-경남CBS 대책위 기자회견이 진행되었습니다.

경남CBS에서 부당해고 당한 최태경 아나운서에 대한 원직복직 문제가 공론화된 지 반년이 되어갑니다. 지난 16일, 전국언론노동조합과 경남CBS 아나운서 정상적 원직복직을 위한 대책위원회가 함께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13일에는 광주MBC 김동우 아나운서 사건과 함께 근로계약서 미작성에 대한 공동 진정을 서울노동청에 제출하였습니다. CBS는 최태경 아나운서에 대한 원직복직을 이행해야 합니다. 아래 경남 CBS 최태경 아나운서 발언을 보내드립니다.


🎤 경남CBS 최태경 아나운서 발언


 "CBS본사는 경남CBS에 ‘최태경과 한 마디도 하지 말라’는 지시를 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되돌아오지 않는 인사만 6개월 간 반복했습니다. 업무를 위한 최소한의 대화도 할 수 없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노동위가 노동자성을 인정한 저를 여전히 프리랜서라고 주장하며 근로계약서 작성을 피하고 있습니다. 다른 직원들처럼 오후 6시까지 근무를 하는 것도, 아침마다 참석하던 직원예배도, 업무 수행에 필요한 비품을 사용하는 것도 모두 제지당했습니다. 동료들과 함께 하는 평범한 점심식사는 이미 옛날이야기가 돼 버린 지 오랩니다. 이렇게 달라진 근무환경 속에서 저는 스트레스와 압박감을 견디기 위해 정기적으로 심리상담을 받고 있습니다. (...) CBS사람인 제가 CBS의 과오를 드러낸다는 것은 지금도 제게는 아픈 일입니다. 지금 저의 목소리를 듣고 계시다면, 이제는 제가 사랑하던 CBS, 조직원 모두가 CBS맨임을 자랑스러워하던 그 CBS, 국민들에게 언론다운 언론으로 신뢰를 받던 그 CBS, 정의공론과 정론직필을 외치던 그 CBS로 돌아와 주시기 바랍니다."



📢 3월 16일, CBS재단 이사회 항의행동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16일, CBS 앞에 또 다녀왔습니다.


재단법인 CBS 정기이사회가 열렸기 때문인데요. 경남CBS 최태경 아나운서에 대한 부당해고 판정이 났음에도, 여지껏 근로계약서도 쓰지않고, 원직복직 명령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지 않은 것에 대한 문제해결을 촉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 돌꽃노동법률사무소 와 함께 이사회 시작 1시간 전부터 피케팅을 시작하였습니다. CBS의 가장 책임있는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는 CBS 이사회는 기독교 방송으로서 교계를 대표하는 분들을 중심으로 총 18명의 이사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태 해결을 위해서 이사회의 책임있는 조치가 있어야 합니다.


4월부터는 CBS 앞 릴레이 1인시위도 실질적인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서울 본사 앞에서 집중적으로 진행됩니다. CBS는 여전히 행정소송 결과까지 보겠다고 당사자의 고통만 연장시키고 있습니다. 정규직과 똑같은 일을 시켜놓고 프리랜서라고 우기고, 부당해고 판정에도 근로계약서도 쓰지 않고 원직복직 명령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지 않은 CBS는 문제해결에 나서야 합니다.




2023 마포구노동영화 공동체상영회 🎬
<다음 소희> 무료 관람신청 하세요!

2023 마포구 노동영화 공동체상영회 <다음 소희> 관람 신청하세요!


마포구에 위치한 노동단체들이 공동으로 모여 영화 <다음 소희> 상영회를 진행합니다.

영화 <다음 소희>는 2017년 전주에서 일어난 '콜센터 현장실습생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입니다. 


이번 노동영화 공동체 상영회에 한빛센터도 공동주최로 참여하였습니다.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니 많은 신청을 부탁드립니다.


★ 관람료 : 없음

★ 상영 일정 : 4월 22일(토) 오후 2:00~5:30 

★ 상영 장소 : 마포구 가족센터 지하 2층 강당 (합정역 8번출구, 홀트아동복지회 건물)

★ 관람 후 이야기마당 초대손님

-  허환주 '열여덟, 일터로 나가다' 저자, 프레시안 기자

-  이지윤, 이태희, 한규진(특성화고 졸업 청년모임 ‘마니또’ 공동 운영진)

-  최한솔 - 안산시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공인노무사

★ 부대행사 : 책 판매(열여덟, 일터로 나가다) 및 후원금 모금

★ 문의 : 02-306-2227 마포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 문화협력팀장 오현아



다시는 불행이 반복되지 않도록…
드라마 제작 현장 가이드라인 제정 

스튜디오S가 최소 9개월 이상 사전 제작 기간을 보장하고, 방송 종료 시점부터 최소 1개월의 휴식 시간을 보장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드라마 제작 가이드라인’을 마련했습니다. 

이는 SBS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제작 총괄로 일하다 지난해 1월 30일 숨진 고 이힘찬 프로듀서의 사망 원인 규명을 위한 노사공동조사위원회(조사위)가 조사를 마무리한 후 약속한 이행 사안 중 하나입니다.
숙소·연습실서 상습 추행… 🚨
'K팝 산실’ 아이돌의 악몽이 됐다.

6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멤버가 같은 그룹 멤버를 상습적으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청소년 시절부터 장기간 합숙 생활을 하지만 연습 외 부분은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K아이돌 육성 시스템의 허점과 법의 사각지대에서 누구의 보호도 받지 못하는 이들의 모습이 극명하게 드러난 사건이기도 합니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
경남CBS 아나운서에게 일어난 일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경남CBS 아나운서에게 일어난 일 #카드뉴스1

정규직 아나운서와 똑같은 업무를 수행해왔던 최태경 아나운서는
2년 8개월을 일해온 경남CBS에서 이유없는 해고 통보를 받아야 했습니다.
이후 노동위원회가 해고가 부당하며, 기한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로의 원직복직을 명령했지만,
반년 넘게 CBS는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원직복직은 커녕, 근로계약서 작성도 거부하고, 고정석을 없애고 대화도 하지말라고 하고 있습니다.


CBS는 이러한 행위를 중단하고, 정상적인 원직복직을 진행해야 합니다.




<다음 소희> 시사회를 '다시는'
가족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2월 6일 저녁에 '산재피해가족네트워크 다시는' 가족들과 함께 영화 <다음소희>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2017년 전주 콜센터 현장실습생 사망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입니다. 

당시 LG유플러스 고객센터 LB휴넷에서 일했던 현장실습생 홍수연 씨의 죽음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슬퍼했습니다. 세월이 흘렀지만, 이 죽음을 우리가 더욱 기억할 수 있도록 좋은 영화로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 공익활동가를 응원하는 식탁에
이용관, 김혜영님이 함께했습니다.

3월 16일, 공익활동가 사회적 협동조합 '동행'에서 진행하는 '공익활동가를 응원하는 식탁' 행사의 11번째 초대 손님으로 생명안전 활동가인 이용관님과 김혜영님이 초대되셨습니다!

이번 공익활동가를 응원하는 식탁에 초대해주시고 즐거운 자리와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주신 동행에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한빛센터에서는 이용관님과 김혜영님을 비롯하여 김영민 센터장, 송하민 사무차장, 이한솔 이사가 함께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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