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세 번째, Join! DramaSafe! - MBC 새 수목드라마 〈시간〉, 인권이 있는 드라마로 만들어주세요
1. 정론보도를 위해 애쓰시는 언론사와 기자님들께 드립니다.
2. 지난주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이하 한빛센터) 미디어신문고를 통해 3개 드라마 제작현장에서 장시간 촬영으로 스태프들이 고통 받고 있다는 제보가 접수됐습니다.
3. 3개 드라마는 MBC <이리와 안아줘>, SBS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채널A <열두밤>입니다. 이 중 SBS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제보 이후 예정된 밤씬이 취소되고 B팀이 투입되는 등 신속한 개선 조치가 이뤄졌고, 채널A <열두밤>은 CP가 현장을 방문해 실태를 조사하여 개선 대책을 마련해 한빛센터에 통보하기로 했습니다.
4. 7월 1일부터 근로기준법에 따라 드라마제작 현장은 1주 최대 68시간을 초과해 촬영 하지 못하게 됐지만, 대부분의 현장에서는 초장시간 촬영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드라마 제작 스태프들의 인간다운 최소한의 삶이 지켜지고 있지 않습니다.
5. 특히 MBC <이리와 안아줘> 제작에 참여한 스태프는 이 드라마 제작에 참여하는 동안 하루에 1시간도 자지 못했다며 “이런 식으로 계속 촬영을 해야 한다는 것이 분하고 안타깝다”, “이렇게 현장 사람들이 밤새 일하는 것을 당연시하고, 이런 걸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는 거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에게 최소한의 긴장이라도 줄 수 있으면 좋겠다”며 개선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6. 한빛센터에 제보한 한 스태프에 따르면 SBS <친애하는 판사님> 제작총괄 PD는 스태프에게 보내는 글을 통해, SBS는 ‘300인 이상 사업장에 해당되는지’, ‘근로자성이 있는지’와 무관하게 근로기준법 취지에 맞춰 드라마 제작 현장의 주당 68시간 노동시간을 준수할 방침임을 알렸습니다. SBS는 이를 위해 ‘대본의 조기 확보’, ‘방송일 3개월 전 촬영 시작’, ‘B팀 조기 투입’등의 대책과 함께 ‘주5일, 1일 15시간 촬영(1인 근로시간 13시간, 휴식시간 2시간 포함)’, ‘1주 3시간은 촬영 준비와 정리 시간으로 노동 시간에 포함’, ‘15시간 이상 촬영 시 다음날 촬영 시간 조정’ 등의 제작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빛센터는 SBS의 제작가이드라인이 모든 방송사에서 제정되기를 바라며 제대로 지켜지는지 감시할 것입니다.
7. 지난 7월 16일 방송통신위원회가 KBS와 방송문화진흥위원회 이사에 지원한 후보자 명단을 발표하고 후보자 검증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언론시민단체로 구성된 방송독립시민행동은 검증을 위해 제보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빛센터는 공영방송이 무엇보다 방송제작스태프의 인권개선에 가장 앞장서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8. 한빛센터는 지난 6월 21일, MBC 일일드라마 〈비밀과 거짓말〉제작발표회, 7월 7일 tvN <미스터션샤인> 제작발표회장 앞에서 ‘인권이 있는 드라마’ 제작을 촉구하는 ‘Join! DramaSafe’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한빛센터는 세 번째 캠패인을 다음과 같이 진행하려고 합니다. 언론사의 관심과 취재를 바랍니다. 끝
- 다 음 -
□ 세번째 ‘인권이 있는 드라마, Join! DramaSafe!’ 제작발표회장 캠페인
■ MBC 새 수목드라마 <시간>
- 연출 : 장준호
- 극본 : 최호철
- 일시 : 7월 20일 (금) 13시 – 14시
- 장소 : 서울 마포구 MBC 1층 골든마우스홀
※ 현장 상황에 따라 경영센터 앞에서 진행합니다.
- 1인 시위자 : 탁종열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