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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포 날짜 : 2020.02.18
CJB청주방송이 14년 일한 피디를 죽였다
55개 시민단체 대책위 결성 … 진상규명․책임자 처벌․비정규직 해결 촉구
방송사, 프리랜서 노비처럼 부리고 때리고 욕하고 월급 떼먹고…제보 심각
지난 2월 4일(화) 2004년부터 14년 간 CJB청주방송(이하 ‘청주방송’)에서 근무한 이재학 PD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아름다운 충북>, <TV닥터 건강클리닉> 등 주간 프로그램을 연출했고, <청풍논객>과 같은 데일리(월-금) 프로그램, 각종 특집프로그램을 연출했던 고인은 아이템 선정, 섭외, 구성, 촬영, 편집 등 정규직PD와 똑같이 일했습니다. 14년을 근속했는데 월급은 160만원밖에 받지 못했던 고인은 동료 프리랜서 피디를 대신해 처음으로 인건비 인상과 인원 충원을 요구했습니다. 서면계약서 미작성, 최저임금 위반, 과중한 업무라는 노동 처우 개선 요구에 대한 회사의 답변은 해고였습니다. 해고와 프리랜서 고용의 부당함을 호소하던 고인은 회사의 조직적인 진실 은폐를 견디지 못하고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재학 PD의 죽음에 CJB청주방송은 유족들에게 진심어린 사죄와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 대책을 약속하지 않고 있습니다. 고인의 유족과 만난 CJB청주방송 대표이사는 △가해자 대기발령(현장배제) △유족과 시민사회가 중심이 된 진상조사위원회 구성 △노무법인 컨설팅 자료 확인, 제공 등을 약속했지만,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고 이재학 피디처럼 오늘도 청주방송 프리랜서 피디와 작가들은 월 40만원, 80만원을 받으면서 정규직들의 갑질과 괴롭힘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재학 PD의 사망은 청주방송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방송, 더 나아가서는 한국 방송 노동 전반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방송 노동자의 열악한 노동 환경이 낳은 ‘사회적인 타살’입니다.
이재학 PD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고, 비극이 다시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하여 이재학 PD의 유족들과 2월 19일 50여개 노동운동단체, 언론운동단체, 인권운동단체, 시민사회단체들이 함께 ‘CJB 청주방송 이재학 PD 사망 진상규명, 책임자처벌, 명예회복,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약칭 ‘CJB청주방송 故이재학PD 대책위’)를 결성하고, 2월 19일(수) 오전 11시 언론노조 대회의실에서 대책위 출범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 기자회견은 유족, 대책위원회 대표, 프리랜서 피디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대책위 진상조사위원회 구성, 요구, 투쟁계획, 직장갑질119 프리랜서 피디 제보사례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좋은 방송을 만들기 위해 14년 동안 헌신했던 이재학 피디의 억울한 죽음의 진상을 규명하고, 다시는 안타까운 목숨을 잃은 일이 벌어지지 않기 위해 싸우겠습니다.
<기자회견>
1. 대책위 공동대표 발언 : 언론노조 오정훈 위원장, 전규찬 언론개혁시민연대 대표
2. 유가족 발언
3. 당사자 발언 : 방송스태프지부 김기영 피디
4. 사건 경과 : 이용우 직장갑질119 변호사
5. 요구사항, 사업계획 발표 : 진재연 대책위 집행위원장
6. 출범선언문 발표
CJB청주방송이 14년 일한 피디를 죽였다
55개 시민단체 대책위 결성 … 진상규명․책임자 처벌․비정규직 해결 촉구
방송사, 프리랜서 노비처럼 부리고 때리고 욕하고 월급 떼먹고…제보 심각
지난 2월 4일(화) 2004년부터 14년 간 CJB청주방송(이하 ‘청주방송’)에서 근무한 이재학 PD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아름다운 충북>, <TV닥터 건강클리닉> 등 주간 프로그램을 연출했고, <청풍논객>과 같은 데일리(월-금) 프로그램, 각종 특집프로그램을 연출했던 고인은 아이템 선정, 섭외, 구성, 촬영, 편집 등 정규직PD와 똑같이 일했습니다. 14년을 근속했는데 월급은 160만원밖에 받지 못했던 고인은 동료 프리랜서 피디를 대신해 처음으로 인건비 인상과 인원 충원을 요구했습니다. 서면계약서 미작성, 최저임금 위반, 과중한 업무라는 노동 처우 개선 요구에 대한 회사의 답변은 해고였습니다. 해고와 프리랜서 고용의 부당함을 호소하던 고인은 회사의 조직적인 진실 은폐를 견디지 못하고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재학 PD의 죽음에 CJB청주방송은 유족들에게 진심어린 사죄와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 대책을 약속하지 않고 있습니다. 고인의 유족과 만난 CJB청주방송 대표이사는 △가해자 대기발령(현장배제) △유족과 시민사회가 중심이 된 진상조사위원회 구성 △노무법인 컨설팅 자료 확인, 제공 등을 약속했지만,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고 이재학 피디처럼 오늘도 청주방송 프리랜서 피디와 작가들은 월 40만원, 80만원을 받으면서 정규직들의 갑질과 괴롭힘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재학 PD의 사망은 청주방송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방송, 더 나아가서는 한국 방송 노동 전반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방송 노동자의 열악한 노동 환경이 낳은 ‘사회적인 타살’입니다.
이재학 PD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고, 비극이 다시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하여 이재학 PD의 유족들과 2월 19일 50여개 노동운동단체, 언론운동단체, 인권운동단체, 시민사회단체들이 함께 ‘CJB 청주방송 이재학 PD 사망 진상규명, 책임자처벌, 명예회복,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약칭 ‘CJB청주방송 故이재학PD 대책위’)를 결성하고, 2월 19일(수) 오전 11시 언론노조 대회의실에서 대책위 출범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 기자회견은 유족, 대책위원회 대표, 프리랜서 피디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대책위 진상조사위원회 구성, 요구, 투쟁계획, 직장갑질119 프리랜서 피디 제보사례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좋은 방송을 만들기 위해 14년 동안 헌신했던 이재학 피디의 억울한 죽음의 진상을 규명하고, 다시는 안타까운 목숨을 잃은 일이 벌어지지 않기 위해 싸우겠습니다.
<기자회견>
1. 대책위 공동대표 발언 : 언론노조 오정훈 위원장, 전규찬 언론개혁시민연대 대표
2. 유가족 발언
3. 당사자 발언 : 방송스태프지부 김기영 피디
4. 사건 경과 : 이용우 직장갑질119 변호사
5. 요구사항, 사업계획 발표 : 진재연 대책위 집행위원장
6. 출범선언문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