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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포 날짜 : 2019-10-30
[보도자료] 이한빛 PD 3주기 추모제 ‘다시는’, 시민 300여명과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되다!
- 카카오 같이가치를 통한 3주간의 추모제 후원 프로젝트, 시민 5000명의 참여로 목표금액 600만원을 모아
- 약 2시간 30분간 진행된 추모제 행사에 300여명의 시민이 참석, 성공적으로 진행
- 각계 각층의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추모제를 후원하며 이한빛 PD 정신 계승과 사회적 참사 재발 방지에 함께하다
1. 지난 10월 25일(금) 오후 7시 30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에스플렉스센터 다목적홀(tbs 교통방송 사옥 지하 1층)에서 개최된 이한빛 PD 3주기 추모제 ‘다시는’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약 2시간 30분 동안 추모제 행사에는 약 300명의 시민이 자리를 함께 하며 다목적홀 좌석을 가득 메웠다. 총 좌석수 220석을 훌쩍 초과하는 바람에 일부 시민은 통로에 앉아 추모제에 함께 할 정도로 추모제의 열기는 뜨거웠다.
2. 3주기 추모제 ‘다시는’에는 후원금을 모으는 과정에서부터 많은 이목이 집중되었다. 10월 1일부터 10월 25일 추모제 당일까지 ‘카카오 같이가치’로 진행된 추모제 개최 비용을 모으기 위한 후원 모금에는 약 5000명의 시민이 총 600만원의 금액을 후원하며 빠르게 후원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 유래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빠르게 후원금이 모인데에는 이한빛 PD가 목숨 걸고 외쳤던 방송노동환경 개선과 산재를 비롯한 사회적 참사가 다시는 벌어지지 않기를 많은 시민들이 염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 추모제는 416연대 미디어위원회에서 활동했던 장민경 감독이 연출, 제작한 여는 영상과 이한빛 PD의 친구이자 현재는 민주노총 법률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연민 변호사와 故 이한빛 PD의 어머니인 김혜영님의 여는 발언으로 막을 올렸다. 조연민 변호사는 학창 시절 함께 학생 운동을 하며 이한빛 PD를 만났던 인연과 그가 평소에 사회 운동을 하면서 드러냈던 모습을 언급하며 이번 추모제가 가지는 소중함을 말했다. 김혜영님은 이한빛 PD를 떠나 보낸 후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이한빛 PD를 그리워하는 심정이 마음 한 편에 자리 잡고 있음을 눈물과 함께 이야기하며 추모제에 함께 한 시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4. 여는 발언 외에도 추모제에서는 이한빛 PD의 삶과 여전히 열악한 방송 노동 환경의 조속한 개선을 요구하는 발언, 산재 피해 가족들이 사회적 참사 재발 방지와 함께 ‘죽음의 외주화 금지법’과 중대재해 기업처벌법 제정, 산업안전보건법 재개정을 요구하는 발언이 계속 이어졌다. 이한빛 PD가 사망한 이후 대책위에서 함께 활동했고 이번 추모제에서도 공동주최로 함께한 청년유니온의 김영민 사무처장은 청년 노동자들이 일터에서 고통을 겪으며 피해를 입는 한국 노동의 현실을 지적하는 발언을 하였다. 희망연대노조 방송스태프지부의 김두영 지부장은 이한빛 PD의 죽음 이후 한빛센터를 비롯하여 방송스태프지부, 방송작가유니온이 탄생하며 방송 노동 환경 개선과 권리 보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바뀌어야 할 문제가 산적함을 언급하며 하루 빨리 모두가 행복한 방송 노동 환경이 정착되기를 바라는 발언을 하였다. 이한빛 PD의 동생이자 한빛센터의 이사로 활동 중인 이한솔님은 시인 김나영님이 헌정한 추모시 <반딧불이들의 강>을 낭독하며 이한빛 PD와 그의 뜻을 이어 활동하는 이들을 기억하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4. 수원 은하종합건설에서 근무하던 건설노동자 故 김태규의 누나 김도현님은 2019년 같은 사회적 참사로 가족이 피해를 입은 이들과 활동가들이 함께 모여 탄생한 산재피해가족네트워크 ‘다시는’이 서로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되고 있음을 언급하였다. 뒤이어서 제주 생수제조공장에서 현장실습 중 산재로 사망한 故 이민호의 아버지 이상영님과 CJ 진천공장에서 현장실습을 하다 안타깝게 생을 마친 故 김동준의 어머니 강석경님은 사회적 참사가 발생해도 제대로 기업들이 처벌을 받지 못하는 현실을 규탄하는 동시에 먼저 세상을 떠나간 이들을 위로하는 발언을 이어나갔다.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에서 산재로 아들 김용균님을 잃고, 이후 산업안전보건법 제정을 위해 투쟁을 이어나간 김용균재단의 김미숙님은 다시는 가족들이 아픔을 겪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하루 빨리 산재 피해를 막고, 산재 사고 발생시 기업이 제대로 처벌을 받을 수 있는 외주화 금지법, 중대재해 기업처벌법의 제정과 산업안전보건법의 재개정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5. 한편으로 추모제는 방송노동환경 개선과 사회적 참사 재발 방지의 뜻에 공감한 이들의 공연으로 한층 열기가 고조되었다. 민중가요 록밴드 ‘천지인’에서 활동했던 멤버 두 명이 다시 뭉친 ‘엄보컬과 김선수’, 노래패 ‘새벽’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민중가수 윤선애는 각각 <청계천 8가>와 <저 평등의 땅에>를 부르며 인상적인 선율로 많은 청중들을 감동하게 했다. 서울퀴어축제를 비롯한 LGBT 행사와 다양한 사회운동 행사에서 공연을 한 퀴어댄스팀 ‘큐캔디’는 세련되면서도 강렬한 몸짓을 통해 이한빛 PD와 사회적 참사 피해자의 정신을 되새기는 공연을 선보였다. 2019년에 결성된 중앙대 민주동문회 노래패 ‘어울소리’는 해금연주자 김희영과 함께 이한빛 PD 3주기를 기념하기 위하여 만든 추모곡 ‘한 줄기 빛처럼’을 처음으로 공연하며 3주기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했다.
6. 추모제의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416합창단의 공연은 ‘위로를 받아야 할 사람들이 위로를 하러 다닌다’는 세간의 평가를 다시금 입증하는 순간이었다. 합창곡 ‘동백섬’과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을 통해 어려운 순간에서도 함께 힘을 모아 연대를 하자는 의미를 되새긴 416합창단은 마지막 합창곡으로 산재피해가족네트워크 ‘다시는’의 가족과 활동들과 함께 ‘한결같이’를 부르며 3주기 추모제가 표방하고자 했던 의미를 마음 속에 깊게 새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7. 이날 열린 추모제는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와 함께 산재피해가족네트워크 ‘다시는’, 전국언론노동조합, 희망연대노동조합 방송스태프지부, 청년유니온의 공동 주최로 시작부터 끝까지 무사히 진행될 수 있었다. 또한 카카오 같이가치로 후원을 진행한 5000여분의 시민들과 서울대 민주동문회, 용산참사 진상규명위원회, 방송작가유니온(언론노조 방송작가지부), 언론노조 tbs교통방송지부, 한국독립PD협회, 한국방송스태프협회, 한국비정규노동센터,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 빈곤사회연대, 불안정노동철폐연대,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만드는법 등 시민사회단체의 후원으로 원활한 추모제 준비와 진행이 가능했다.
8. 앞으로도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는 이한빛 PD의 기일 10월 26일을 맞이하여 매년 이한빛 PD의 삶과 정신을 기억하고, 방송노동환경 개선을 외치는 추모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의 창립을 전후하여 반세기 이상 요지부동하던 방송-미디어 노동이 조금씩 변화하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언젠가 추모제에서 ‘모두가 건강한 방송노동환경이 정착되었다’는 말을 할 수 있을 때까지,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는 꾸준히 방송노동환경의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보도자료] 이한빛 PD 3주기 추모제 ‘다시는’, 시민 300여명과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되다!
1. 지난 10월 25일(금) 오후 7시 30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에스플렉스센터 다목적홀(tbs 교통방송 사옥 지하 1층)에서 개최된 이한빛 PD 3주기 추모제 ‘다시는’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약 2시간 30분 동안 추모제 행사에는 약 300명의 시민이 자리를 함께 하며 다목적홀 좌석을 가득 메웠다. 총 좌석수 220석을 훌쩍 초과하는 바람에 일부 시민은 통로에 앉아 추모제에 함께 할 정도로 추모제의 열기는 뜨거웠다.
2. 3주기 추모제 ‘다시는’에는 후원금을 모으는 과정에서부터 많은 이목이 집중되었다. 10월 1일부터 10월 25일 추모제 당일까지 ‘카카오 같이가치’로 진행된 추모제 개최 비용을 모으기 위한 후원 모금에는 약 5000명의 시민이 총 600만원의 금액을 후원하며 빠르게 후원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 유래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빠르게 후원금이 모인데에는 이한빛 PD가 목숨 걸고 외쳤던 방송노동환경 개선과 산재를 비롯한 사회적 참사가 다시는 벌어지지 않기를 많은 시민들이 염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 추모제는 416연대 미디어위원회에서 활동했던 장민경 감독이 연출, 제작한 여는 영상과 이한빛 PD의 친구이자 현재는 민주노총 법률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연민 변호사와 故 이한빛 PD의 어머니인 김혜영님의 여는 발언으로 막을 올렸다. 조연민 변호사는 학창 시절 함께 학생 운동을 하며 이한빛 PD를 만났던 인연과 그가 평소에 사회 운동을 하면서 드러냈던 모습을 언급하며 이번 추모제가 가지는 소중함을 말했다. 김혜영님은 이한빛 PD를 떠나 보낸 후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이한빛 PD를 그리워하는 심정이 마음 한 편에 자리 잡고 있음을 눈물과 함께 이야기하며 추모제에 함께 한 시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4. 여는 발언 외에도 추모제에서는 이한빛 PD의 삶과 여전히 열악한 방송 노동 환경의 조속한 개선을 요구하는 발언, 산재 피해 가족들이 사회적 참사 재발 방지와 함께 ‘죽음의 외주화 금지법’과 중대재해 기업처벌법 제정, 산업안전보건법 재개정을 요구하는 발언이 계속 이어졌다. 이한빛 PD가 사망한 이후 대책위에서 함께 활동했고 이번 추모제에서도 공동주최로 함께한 청년유니온의 김영민 사무처장은 청년 노동자들이 일터에서 고통을 겪으며 피해를 입는 한국 노동의 현실을 지적하는 발언을 하였다. 희망연대노조 방송스태프지부의 김두영 지부장은 이한빛 PD의 죽음 이후 한빛센터를 비롯하여 방송스태프지부, 방송작가유니온이 탄생하며 방송 노동 환경 개선과 권리 보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바뀌어야 할 문제가 산적함을 언급하며 하루 빨리 모두가 행복한 방송 노동 환경이 정착되기를 바라는 발언을 하였다. 이한빛 PD의 동생이자 한빛센터의 이사로 활동 중인 이한솔님은 시인 김나영님이 헌정한 추모시 <반딧불이들의 강>을 낭독하며 이한빛 PD와 그의 뜻을 이어 활동하는 이들을 기억하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4. 수원 은하종합건설에서 근무하던 건설노동자 故 김태규의 누나 김도현님은 2019년 같은 사회적 참사로 가족이 피해를 입은 이들과 활동가들이 함께 모여 탄생한 산재피해가족네트워크 ‘다시는’이 서로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되고 있음을 언급하였다. 뒤이어서 제주 생수제조공장에서 현장실습 중 산재로 사망한 故 이민호의 아버지 이상영님과 CJ 진천공장에서 현장실습을 하다 안타깝게 생을 마친 故 김동준의 어머니 강석경님은 사회적 참사가 발생해도 제대로 기업들이 처벌을 받지 못하는 현실을 규탄하는 동시에 먼저 세상을 떠나간 이들을 위로하는 발언을 이어나갔다.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에서 산재로 아들 김용균님을 잃고, 이후 산업안전보건법 제정을 위해 투쟁을 이어나간 김용균재단의 김미숙님은 다시는 가족들이 아픔을 겪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하루 빨리 산재 피해를 막고, 산재 사고 발생시 기업이 제대로 처벌을 받을 수 있는 외주화 금지법, 중대재해 기업처벌법의 제정과 산업안전보건법의 재개정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5. 한편으로 추모제는 방송노동환경 개선과 사회적 참사 재발 방지의 뜻에 공감한 이들의 공연으로 한층 열기가 고조되었다. 민중가요 록밴드 ‘천지인’에서 활동했던 멤버 두 명이 다시 뭉친 ‘엄보컬과 김선수’, 노래패 ‘새벽’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민중가수 윤선애는 각각 <청계천 8가>와 <저 평등의 땅에>를 부르며 인상적인 선율로 많은 청중들을 감동하게 했다. 서울퀴어축제를 비롯한 LGBT 행사와 다양한 사회운동 행사에서 공연을 한 퀴어댄스팀 ‘큐캔디’는 세련되면서도 강렬한 몸짓을 통해 이한빛 PD와 사회적 참사 피해자의 정신을 되새기는 공연을 선보였다. 2019년에 결성된 중앙대 민주동문회 노래패 ‘어울소리’는 해금연주자 김희영과 함께 이한빛 PD 3주기를 기념하기 위하여 만든 추모곡 ‘한 줄기 빛처럼’을 처음으로 공연하며 3주기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했다.
6. 추모제의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416합창단의 공연은 ‘위로를 받아야 할 사람들이 위로를 하러 다닌다’는 세간의 평가를 다시금 입증하는 순간이었다. 합창곡 ‘동백섬’과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을 통해 어려운 순간에서도 함께 힘을 모아 연대를 하자는 의미를 되새긴 416합창단은 마지막 합창곡으로 산재피해가족네트워크 ‘다시는’의 가족과 활동들과 함께 ‘한결같이’를 부르며 3주기 추모제가 표방하고자 했던 의미를 마음 속에 깊게 새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7. 이날 열린 추모제는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와 함께 산재피해가족네트워크 ‘다시는’, 전국언론노동조합, 희망연대노동조합 방송스태프지부, 청년유니온의 공동 주최로 시작부터 끝까지 무사히 진행될 수 있었다. 또한 카카오 같이가치로 후원을 진행한 5000여분의 시민들과 서울대 민주동문회, 용산참사 진상규명위원회, 방송작가유니온(언론노조 방송작가지부), 언론노조 tbs교통방송지부, 한국독립PD협회, 한국방송스태프협회, 한국비정규노동센터,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 빈곤사회연대, 불안정노동철폐연대,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만드는법 등 시민사회단체의 후원으로 원활한 추모제 준비와 진행이 가능했다.
8. 앞으로도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는 이한빛 PD의 기일 10월 26일을 맞이하여 매년 이한빛 PD의 삶과 정신을 기억하고, 방송노동환경 개선을 외치는 추모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의 창립을 전후하여 반세기 이상 요지부동하던 방송-미디어 노동이 조금씩 변화하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언젠가 추모제에서 ‘모두가 건강한 방송노동환경이 정착되었다’는 말을 할 수 있을 때까지,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는 꾸준히 방송노동환경의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