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센터 신임이사진 인사드립니다🙌
2022-04-13
조회수 1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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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2022-06-06 09:35
안녕하세요. 혼술남녀 촬영 당시 한빛이와 호칭 떼고 편한 형동생으로 지냈던 스탭 중 한명입니다. 촬영종료 후 회식 때가 생각나네요. 제가 연출부에게 "한빛이는 어디갔나요?한빛이랑 술 한잔 하고 싶은데..." 아직도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전화를 두 번인가 한빛이한테 했었는데 전화를 받지 않았던 게 그땐 이미 실종상태였더군요. 저도 그사람에게 수많은 모욕을 당했었습니다.
글을 엄청 길게 썼다가 문제가 될까 삭제했네요.
현장에서 그나마 마음터놓고 지냈었는데 한빛이 죽음도 육개월 후에 기사로 알게 됐네요.
정말 최악의 촬영장이었고 그 후로 드라마는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일 때마다 많은 위로를 해줬었고 호칭이 아닌 xx형이라고 매번 부르며 따뜻하게 다가와줬던 동생인데...
글을 엄청 길게 썼다가 문제가 될까 삭제했네요.
현장에서 그나마 마음터놓고 지냈었는데 한빛이 죽음도 육개월 후에 기사로 알게 됐네요.
정말 최악의 촬영장이었고 그 후로 드라마는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일 때마다 많은 위로를 해줬었고 호칭이 아닌 xx형이라고 매번 부르며 따뜻하게 다가와줬던 동생인데...
지난 4년간 한빛센터의 든든한 지지와 후원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22년 2월 25일 정기총회를 통해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의 2기가 새롭게 출발하였습니다. 그동안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를 창립하고 이끌어 온 이사장으로서, 한빛아버지로서 여러분께 보고와 감사의 인사 말씀을 올리고자 합니다.
지난 4년간 기꺼이 ‘한빛의 친구’가 되어 주신 여러분들의 지지와 후원 덕분에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는 방송미디어노동자들의 노동환경과 노동인권 개선의 든든한 지킴이와 산재피해자 운동단체로서 사회적으로 상당하게 인정받는 시민단체로 자리매김을 하였습니다.
이한빛 PD가 남긴 유지를 이어가고자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를 창립하였고 혼신의 힘을 다해 달려온 시간이었습니다. 한빛이 떠난 후 제 삶의 의미는 오로지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를 지속 가능한 시민단체로 만드는 일이었습니다. 한빛아빠로서 제가 살아가야 할 이유의 전부였습니다. 앞에서 뒤에서 손잡아 주시고 보듬어 주시고 후원해주셨기에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수많은 시민사회와 노동자의 지지와 응원 속에 29일간 국회 본관 앞 단식농성까지 하면서 중대재해처벌법의 제정은 미흡하지만 생명안전 사회로 가는 역사적이며 의미 있는 성과를 가져왔습니다. 제가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었던 것 역시 여러분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셨기에 가능했습니다.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까지 성장한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를 한 단계 더 높은 도약을 위해 신임 이사장님으로 권오성 교수님과 김영민 센터장님을 모시고, 훌륭하신 분들로 이사회와 운영위원회도 새롭게 구성하여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2기’가 출범하였습니다.
방송미디어 노동운동과 피해자운동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시고 현장에서 실천하고 계신분들을 임원과 운영위원으로 모시게 되어 우리 한빛센터로서는 더없는 영광이기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새로운 임원과 운영위원님들께 큰 박수로 환영해주시고 격려와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저 또한 새로운 임원과 운영위원님들과 함께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의 힘찬 도약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지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코로나 위기가 빨리 지나가고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활동보고서입니다.
미디어 신문고는 계속됩니다.
올해는 보다 더 알차게 후원회원 여러분을 찾아가고자 합니다.
한빛센터가 2022년에도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