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방송 일을 시작하게 되셨나요?]
동시녹음기사 A : 2010년 모 사극에서 보조출연으로 방송 노동에 뛰어들었다가 너무 힘들어서 스태프로 전업을 하게되었다. 스태프가 되면 조금은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동시녹음일이 생각 이상으로 고되어 참 힘들었다.(웃음) 동시녹음은 작품 하나만 해서는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울 정도로 단가가 짰고, 케이블 드라마는 특히나 단가가 낮았다. 한 작품에서 23시간씩 촬영을 하고 얼마 잠을 못자고 또 다른 작품 촬영 현장에 가는 식이었다.
독립PD B : 1988년 서울 올림픽 때 아르바이트로 처음 방송 업계에 발을 딛었다. 이후 지상파 외주제작으로 본격적으로 방송 노동에 발을 들여, 1990년대 이후로는 시사 교양 프로그램 외주 독립PD로 활동을 하게 되었다.
촬영보조 C : 2004년 군대를 나오고 바로 보조출연을 시작했다. 다른 아르바이트와 왔다갔다하면서 일하다보니 졸지에 15년동안 방송 노동에서 구른 셈이다. 처음에는 보조출연으로 일하다가 모 사극 촬영중 갑자기 카메라 보조가 촬영현장에 안 나오니 “네가 카메라 보조 맡아라” 정말 그 한 마디로 촬영 보조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신입 스태프로서 겪은 고충이 있다면?]
촬영보조 C : 턴키 계약이 일반화된 이후에는 아무리 밤샘 촬영을 해도 월급을 적게, 특히 신입 스태프면 더욱 적게 주는 일이 많다. 사회초년생이니 당연히 고생을 해도 되는 시기라는 인식이 너무 강하다.
[현장에서 일하며 위험했던 적은 없었나]
동시녹음기사 A : 붐맨들이 기차씬을 찍을 때 붐마이크가 고압선에 걸려 사망한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안다. 항상 감독들은 주의하라고 하는데, 솔직히 잠못자고 밤샘촬영을 하면 주의를 들어도 지키기 쉽지 않다.
독립PD B : 아는 AD 한 명은 차량 통제 중에 배달 오토바이에 치여서 입원해야했다. 다행히 제작사에서 보상을 해줬다는 말은 들었다.
촬영보조 C : 사실 제대로 허가받고 통제를 해야하는데 충분한 준비를 하는 촬영장이 별로 없다. 조연출이 임시방편으로 통제를 하다보니 문제가 발생한다.
[우리가 만드는 촬영장 안전 수칙]
편집 기사 D : 공연장의 경우 문체부가 지정하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설치한 ‘공연장안전지원센터’가 있다. 여기에 정부 예산이 지원되어 화재나 재난시 대피시뮬레이션 등을 실시하는 것으로 안다. 방송-미디어 산업에도 국가나 공공적인 차원의 안전기관이 필요하다.
독립PD B : 충분히 설치할 수 있지만 방송국이 이를 꺼리고 있다. 산업안전보건법을 강력하게 적용하면 방송국이나 제작사중 안 걸릴곳이 없다. ‘그럴 수 밖에 없다’라는 핑계로 대충 넘기는 것이 아니라, 같이 바꿔나갈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 차원에서 최근 지상파 드라마 노동에 대한 가이드라인 기본합의를 맺었다는 사실이 놀랍다. 한빛센터 결성을 비롯해 세상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방송 일을 시작하게 되셨나요?]
동시녹음기사 A : 2010년 모 사극에서 보조출연으로 방송 노동에 뛰어들었다가 너무 힘들어서 스태프로 전업을 하게되었다. 스태프가 되면 조금은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동시녹음일이 생각 이상으로 고되어 참 힘들었다.(웃음) 동시녹음은 작품 하나만 해서는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울 정도로 단가가 짰고, 케이블 드라마는 특히나 단가가 낮았다. 한 작품에서 23시간씩 촬영을 하고 얼마 잠을 못자고 또 다른 작품 촬영 현장에 가는 식이었다.
독립PD B : 1988년 서울 올림픽 때 아르바이트로 처음 방송 업계에 발을 딛었다. 이후 지상파 외주제작으로 본격적으로 방송 노동에 발을 들여, 1990년대 이후로는 시사 교양 프로그램 외주 독립PD로 활동을 하게 되었다.
촬영보조 C : 2004년 군대를 나오고 바로 보조출연을 시작했다. 다른 아르바이트와 왔다갔다하면서 일하다보니 졸지에 15년동안 방송 노동에서 구른 셈이다. 처음에는 보조출연으로 일하다가 모 사극 촬영중 갑자기 카메라 보조가 촬영현장에 안 나오니 “네가 카메라 보조 맡아라” 정말 그 한 마디로 촬영 보조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신입 스태프로서 겪은 고충이 있다면?]
촬영보조 C : 턴키 계약이 일반화된 이후에는 아무리 밤샘 촬영을 해도 월급을 적게, 특히 신입 스태프면 더욱 적게 주는 일이 많다. 사회초년생이니 당연히 고생을 해도 되는 시기라는 인식이 너무 강하다.
[현장에서 일하며 위험했던 적은 없었나]
동시녹음기사 A : 붐맨들이 기차씬을 찍을 때 붐마이크가 고압선에 걸려 사망한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안다. 항상 감독들은 주의하라고 하는데, 솔직히 잠못자고 밤샘촬영을 하면 주의를 들어도 지키기 쉽지 않다.
독립PD B : 아는 AD 한 명은 차량 통제 중에 배달 오토바이에 치여서 입원해야했다. 다행히 제작사에서 보상을 해줬다는 말은 들었다.
촬영보조 C : 사실 제대로 허가받고 통제를 해야하는데 충분한 준비를 하는 촬영장이 별로 없다. 조연출이 임시방편으로 통제를 하다보니 문제가 발생한다.
[우리가 만드는 촬영장 안전 수칙]
편집 기사 D : 공연장의 경우 문체부가 지정하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설치한 ‘공연장안전지원센터’가 있다. 여기에 정부 예산이 지원되어 화재나 재난시 대피시뮬레이션 등을 실시하는 것으로 안다. 방송-미디어 산업에도 국가나 공공적인 차원의 안전기관이 필요하다.
독립PD B : 충분히 설치할 수 있지만 방송국이 이를 꺼리고 있다. 산업안전보건법을 강력하게 적용하면 방송국이나 제작사중 안 걸릴곳이 없다. ‘그럴 수 밖에 없다’라는 핑계로 대충 넘기는 것이 아니라, 같이 바꿔나갈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 차원에서 최근 지상파 드라마 노동에 대한 가이드라인 기본합의를 맺었다는 사실이 놀랍다. 한빛센터 결성을 비롯해 세상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