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슨하지만 단단한 연대로 나아가는, 2024 현장위원회 2차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202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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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한 한 줄기의 빛,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는 지난 1차 모임에 이어 

방송미디어 종사자들과의 느슨하고도 긴밀한 연대의 힘을 만들어가기 위해 

2024 현장위원회 2차 모임을 6월 18일, 방송의 도시 상암 지역 일대에서 진행했습니다 :) 


현장위원회 2차 모임을 앞두고, 

센터 활동가들은 센터 인근에 화사한 이정표와 역동적인 느낌의 포스터를 사부작 사부작 만들고 곳곳에 부착하며 

먼 길오시는 현장위원들의 발길이 쉬이 닿을 수 있도록 해보았습니다. (굉장한 TMI)



이 날 진행된 현장위원회 2차 모임에서는 지난 1차 모임 이후 센터에서 진행한 활동에 대해 공유하고, 

최근 방송 현장에서 겪었던 일들에 대한 소회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더불어 '방송 작품을 함께 만드는 우리'가 더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동료와 동료가, 

현장과 현장이 함께 지키면 좋을 '존중 수칙'에 대해 생각해보고 정리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방송미디어 산업 구조와 구조 속에서 발생하는 노동 문제 등에 대해 자유롭고 건강하게 토론하고, 

현장 개선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자 했던 목표에 어긋나지 않는 '현장위원회' 모임을 잘 꾸려나갈 수 있도록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도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 

다음 모임도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우리가 직접 만들고, 실천하는 방송 현장 존중 수칙]


1. 작품을 함께 만드는 동료이자, 창작자로서 서로를 이해하기로 해요.

1. 형태와 방식이 다를지라도 동료의 노동과 나의 노동은 모두 똑같이 소중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1. 방송은 '작품'임과 동시에 창작자들의 '소통 결과'입니다. 작품을 위한 서로의 의견에 귀 기울여 주세요. 

1. 방송은 사회의 다양함을 담아내는 '메시지'입니다. 다양한 관점과 정체성을 갖춘 사람들이 어우러지는 현장을 만들어나가요.

1. 모두가 안전하고 평등하게 일하는 현장을 만들기 위한 작은 노력부터 함께 해나가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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