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방송작가 원직복직과 관련하여 1인시위에 함께하였습니다.

2022-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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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에 걸친 법정 싸움 끝에 승리한 MBC 뉴스투데이 두 작가 분의 원직 복직 문제와 관련하여 방송작가유니온(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작가지부)에서 진행하는 1인시위에 함께하였습니다. 8월 22일(월)에는 김영민 센터장이, 8월 24일(수)에는 한빛PD의 부모님 김혜영님과 이용관님이 함께해주셨습니다.

10년을 일한 작가들을 구성원이 아니고 불성실하게 일했다고 주장해놓고 법적으로 부당해고 판결이 났지만 사과 한 마디 없는 MBC는 구성원들에게 어떤 일터를 만들고 싶은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방송작가에 대한 근로감독 결과에 대응하여 부랴부랴 만든 방송지원직은 어떤 직무를 하게 되는 것인지도 불분명한 상태에서 복직 판정 후에 갑작스럽게 출근 명령부터 하는 것을 보면, MBC가 사용자로서 부당하게 초래한 현재의 상황을 원만하게 마무리 짓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하겠습니다.

MBC는 두 작가 분들에게 그동안의 과정에 대해서 사과와 함께, 두 작가 분들의 원만한 일터 복귀를 위해서 부당해고를 주도한 책임자들과의 업무 분리 조치를 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방송작가의 근로환경을 위해서 방송작가지부와의 교섭에 나서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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