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 희망연대노조 현대HCN비정규직지부의 상암 DMC KT스카이라이프 본사 앞 농성에 지지 방문을 하였습니다.

202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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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가 오늘 상암 DMC에 위치한 희망연대노조 현대HCN비정규직지부의 농성장을 지지 방문하였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농성을 이어나가는 노동자들을 위해 음료를 사들고, 농성 투쟁의 승리를 함께 응원했습니다.

현대HCN은 현대백화점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케이블방송 사업체로 지난 2020년부터 KT스카이라이프로의 매각이 진행 중인 상황입니다.

그러나 정작 현대HCN에서 일하고 있는 설치·수리 노동자들은 열악한 노동 환경, 높은 노동 강도에도 불구하고 최저임금을 넘지 못하는 낮은 임금에서 시달려오고 있는 건 물론, 회사가 곧 매각을 앞두는 상황에서도 고용 안정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다수의 방송·미디어 노동자와 마찬가지로 '무늬만 프리랜서'인 노동자들도 많습니다.

동시에 현대HCN은 매각 이후의 노동 조건 개선과 고용 안정을 요구하기 위해 노조에 가입한 노동자들을 지속적으로 탄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현대HCN 노동자들은 회사를 인수 예정인 KT스카이라이프 앞에서 올해로 9일째 농성을 이어가며, 원천 인수기업의 문제 해결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는 현대HCN을 비롯한 케이블이나 통신업체의 설치·수리를 담당하는 노동자들 또한 방송·미디어 산업을 유지하는 업무를 수행한다는 점에서 엄연히 '방송·미디어 노동자'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현대HCN을 곧 인수하게 될 KT스카이라이프를 비롯해 통신사 산하의 방송·미디어 사업자, KT의 '시즌'(seezn)을 비롯해 넷플릭스, 왓챠 등의 OTT 사업자들이 열악한 노동 조건을 하루 빨리 개선하는 동시에 '무늬만 프리랜서'의 편법을 중단할 것을 촉구합니다.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는 희망연대노조 현대HCN비정규직지부의 투쟁을 지지하며, 현대HCN는 부당한 노동 탄압을 중단하고 KT스카이라이프는 현직 현대HCN 설치·수리 노동자의 노동 환경 개선과 고용 승계 및 안정을 약속할 것을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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