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시민연구소에서 진행한 <나홀로 플랫폼노동·프리랜서 실태와 특징> 토론회에 다녀왔습니다.

202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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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일하는 프리랜서가 400만에 달한다고 합니다. 방송미디어 영역도 기존의 무늬만 프리랜서 노동 이외에도 새롭게 등장하는 독립 노동, 프리랜서 노동이 적지 않습니다. 일하는시민연구소에서 온라인 재능마켓 플랫폼을 통해서 일하는 프리랜서 노동자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이에 대한 결과 발표를 하는 토론회를 지난 11월 24일에 진행하였습니다. 일하는시민연구소와 프리드리히에버트재단, 사무금융우분투재단에서 주최하였습니다.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에서 김영민 센터장이 토론 패널로 함께하였습니다.


일하는시민연구소에서 진행해 온 <나 홀로 프리랜서·플랫폼 노동>에 대한 조사와 활동에 대해 공유하고, 크몽, 숨고 등을 비롯한 웹기반 온라인 플랫폼노동에 대한 세부적인 조사 내용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김영민 센터장은 "웹기반 플랫폼은 미디어, 콘텐츠 등 분야의 새로운 진입 창구가 되어가고 있고, 이들은 불안정 노동 속에서 언제든지 ‘야생’에 던져질 자신을 위해서, 스스로의 포트폴리오를 쌓아올리며 ‘자기 경영’을 해야 하는 자영업자이자 노동자로 정체성을 갖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고용기간 자체가 짧아지는 방식으로 변하는 점, 가격 경쟁으로 자신의 노동의 가치를 낮아지는 점은 모두 노동의 재생산 비용이 충당되지 않게 된다"며, 그런 의미에서 웹기반 플랫폼은 기업(또는 용역의 이용자)의 비용을 낮춰주고, 수수료를 가져가면서, 동시에 노동의 재생산 비용은 개인(또는 사회)에 전가하고 있다"고 지적하였습니다.

또한 방송영역에서는 "개인에게 외주 작업을 의뢰하는 방식으로 전환하여도 크게 문제가 안 되는 여러 직무는 웹기반 플랫폼이 광범위한 단가 경쟁을 촉발시킨다"며, "음성을 후보정하거나, 영상을 편집하거나, 자막을 넣는 등의 작업"이 대표적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작업은 당연히 "기존의 근로관계에 비해서는 제한적인 업무 지시(의뢰)와 관리가 이뤄지게 되고, 작업물의 질적 측면의 저하도 유발된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는 이러한 업무에 투입되는 노동력 자체의 경력과 숙련 형성에서도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으며, 따라서 향후 소위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측면에서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자세한 발표자료와 토론문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union-center.org/research/?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168785472&t=board


일하는시민연구소·유니온센터에서는 독립적으로 일하는 프리랜서들을 위한 상담과 제보 사이트를 운영합니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https://freelancenet.org/introdu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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