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유가족 소식

202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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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의 유가족 소식입니다. 살인적인 더위가 계속되는 요즘입니다. 매년 여름철 불청객이었던 모기마저 이번 여름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무더위는 사람과 동물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온열질환 산재만 8월 한 달간 42건에 달했는데요. 지난해 같은 달 12건과 비교하면 세 배가 넘는 수치라고 합니다. 기후위기가 산업재해를 불러오는 현상을 보고 있자니 무서움마저 느껴집니다. 이번 8월에도 폭염을 뚫고 유가족분들은 연대의 손길을 나누러 전국을 종횡하셨습니다. 8월의 유가족 소식을 생생히 전해드립니다.



- 8월 18일 유경촌 주교 장례미사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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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관님 SNS 제공

지난 8월 15일, 가톨릭 서울대교구 보좌주교이신 유경촌 주교님이 선종하셨습니다. 유경촌 주교님은 평소 사회의 아픔과 소외된 이웃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기 위해 항상 몸과 마음을 다해 사목에 나서셨습니다. 고공 농성을 하는 노동자들을 만나 위로를 나누고, 홀로 사는 노인과 노숙자 등 소외된 이들을 보살피셨으며, 세월호 참사 추모 미사를 주례하고 이태원 참사 유가족에 대한 사회적 배려를 당부하는 등 아프고 소외된 이들에게 항상 먼저 다가가셨습니다. 때문에 저희 유가족분들과도 인연이 있었습니다.

지난 2020년 겨울, 국회 본관 앞에서 이용관 님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촉구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을 때 농성장을 두 번 방문하여 유가족분들을 만나 격려하고, 이용관 님이 가톨릭 신자인 것을 아시고 다음 방문 때 손묵주를 전달하며 위로와 격려를 나누어주셨습니다. 유경촌 주교님의 장례미사는 8월 18일 명동대성당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이용관 님과 김혜영 님이 참석하셨습니다.



- 8월 19일 임경빈 군 구조지연 항소심 정당판결촉구 1인시위 집중의 날 진실의 노란띠잇기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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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님 SNS 제공

8월 20일은 세월호 희생자 임경빈 님 구조 지연 관련 해결과 국가의 책임을 묻는 항소심 선고기일이었습니다. 전날인 19일부터 진실을 바라는 시민들의 마음을 모아 법원을 한 바퀴 둘러 1인 시위를 진행하였습니다. 임경빈 님은 참사 당시 맥박이 뛰는 상태로 구조가 되었지만, 김석균 전 청장 등이 헬기로 이함하는 바람에 의료기관 이송 골든타임을 놓치고 구조 후 5시간이 지난 뒤 병원에 도착해 숨졌습니다. 지난 1심에서 법원은 국가의 배상 책임을 인정했지만 해경 지휘부 개인의 책임은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번 항소심도 1심의 판결을 유지하였습니다. 이번 1인 시위에는 김혜영 님이 참석하셨습니다.



- 8월 20일 KT노동자 연이은 사망 관련 시민사회 긴급 기자회견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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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제공

KT가 2024년 10월부터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한 이후로 연이어 직원들의 사망 사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벌써 5명이나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는 KT가 민영화되기 시작하면서 일어났습니다. 전문 경영인이 아닌 정권 교체기마다 선임된 경영진들이 당장의 성과를 올리기 위해 구조조정을 계속해서 단행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정리해고 대상자들을 끊임없이 압박하고 모멸감을 주며 결국 해고를 받아들이거나 이를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진행된 기자회견에는 KT새노조, 공공운수노조, 민변 노동위, 천주교인권위원회 등 27개 노동·시민 단체들이 모여 무책임 경영과 강압 구조조정을 자행한 김영섭 사장은 즉각 사퇴하고, 정부는 특별근로감독을 즉시 시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날 자리에 이용관 님이 참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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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23일 8월 다시는 모임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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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제공

지난 8월 23일, 대리운전노조 사무실에서 8월 다시는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자리는 앞으로 다시는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는 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날 자리에는 이용관 님, 김혜영 님, 김영민 센터장이 함께했습니다.



- 8월 27일 치유도서관 개관 기념 북콘서트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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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님 SNS 제공

지난 8월 27일 안산마음건강센터에서 세월호 참사 아카이브 형태로  치유도서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또 개관을 기념하여 북토크가 진행되었는데요. 1부는 세월호 유가족 분들이 쓰신 <열 번의 봄이 진 자리> 북토크가, 2부에서는 김혜영 님의 <네가 여기에 빛을 몰고 왔다>를 쓴 경험을 바탕으로 한 치유의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 8월 30일 2025 추모연대 역사탐방 수련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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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관님 SNS 제공

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연대 2025년 정기 수련회가 지난 30~31일 아산시 농촌뜨락협동조합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수련회는 독립기념관장 사퇴 촉구 결의대회에 함께하고 유관순기념관을 방문하였으며 충남 지역 열사 묘역에 참배하며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이날 자리에는 이용관 님이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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