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5월 유가족 소식

2026-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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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5월의 유가족 소식입니다. 짧게 다가온 봄이 현관만 살짝 두드리고 물러가며 빠르게 여름이 다가오는게 피부로 느껴집니다. 기온이 30도를 안팎을 오르내리며, 역대급 무더위가 될 것이라는 뉴스가 돌고 있습니다. 매년 역대급 무더위라는 소식이 들려오니 무서울 따름입니다. 다른 한 편으로는 6월 전국지방선거를 앞두고 거리가 시끌시끌합니다. 노동과 삶을 떼어낼 수 없고, 개인의 삶과 정치를 떼어낼 수 없는 만큼 일터에서의 안전을 공약으로 다루는 후보들이 많아졌으면, 또 그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면 좋겠습니다.

* 유가족 분들이 5월에 산티아고 순례를 다녀오는 중이기에 이번 소식 중 5월 소식이 없습니다. 유가족 분들이 안전하게 순례를 다녀오실 수 있도록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 3월 31일 스텔라데이지호 침몰참사 9주기 시민문화제 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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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관 님 SNS 제공


지난 3월 31일, 서울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스텔라데이지호 침몰참사 9주기 시민문화제'가 열렸습니다.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참사 발생 후 9년이 지났지만 2차 심해수색 예산도 확보되지 못한 상태입니다. 실종자의 유골마저 받지 못한 유가족 분들은 이러한 현실에 맞서고자 이번 문화제를 열었습니다. 문화제는 각계 인사들의 발언과 공연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요. 아래 기사를 통해 자세히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문화제에는 김혜영 님, 이용관 님이 자리에 함께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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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1일 생명안전기본법 심의 촉구 1인시위 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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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제공


4월 1일, 국회 정문 앞에서 이용관 님과 인권운동가 박래군 선생님이 함께 생명안전기본법 심의 촉구 1인시위를 진행하였습니다. 유가족 분들과 또 많은 시민사회 단체의 노력 덕분에 이번 5월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생명안전기본법이 통과되었습니다. 이제 생명안전기본법은 6개월 가량의 정비시간을 가지고 시행될 예정입니다. 최근 서소문고가 붕괴 같은 산업현장에서 사건 사고는 슬프게도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 통과된 생명안전기본법이 일터에서, 산업 현장에서, 일상에서 수많은 노동자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울타리가 되길 바래봅니다.




< 4월 4일 다시는 전체회의 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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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제공


4월 4일, 산재피해가족네트워크 다시는 의 전체회의 겸 야유회가 있었습니다. 다시는 소속 유가족분들과 활동가 분들이 함께 오이도에서 모여 산재사망노동자 추모의 날 준비와 생명안전기본법 제정 상황 공유와 제정을 촉구하는 영상을 찍는 등 다양한 논의와 이야기가 오갔던 자리였습니다. 이날 자리에는 이용관 님과 김혜영 님이 함께하였습니다.




< 4월 8일 생명안전기본법 제정을 위한 국회 농성 돌입 기자회견 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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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제공


현 정권은 생명안전기본법을 4월 16일 이전에 통과시키는 것을 목표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었지만 국회 행안위에서 다른 법안에 밀려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야당인 국민의 힘은 법안 심사를 거부하는 등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이에 재난참사 피해자 및 산업재해 피해자, 시민사회단체들은 법안 심사 지연을 규탄하고 정부의 이행 약속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 이후 기자회견을 마치고 바로 농성으로 돌입하였는데요. 이날 자리에는 이용관 님이 참석하셨습니다.




< 4월 10일  생명안전기본법 제정 촉구 1인 시위 진행 및 민주유공자법 제정 농성장 방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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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제공


국회 앞에서 생명안전기본법 제정 촉구를 위해 농성과 함께 피켓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4월 10일에는 이용관 님과 김혜영 님이 함께 피켓팅을 진행하였습니다. 이후에는 민주유공자법 제정 농성장에 연대 방문하셨습니다.




< 4월 14일 고 박현경 님 죽음 앞에 쿠팡은 사죄하라 기자회견 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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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제공


쿠팡 천안물류센터 구내식당에서 조리사로 일하시던 박현경 님은 회사의 무리한 작업지시와 안전조치 미비로 지난 2020년 6월 일터 현장에서 청소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근로복지공단은 이 사건은 업무 관련성을 인정하고 산업재해를 승인했는데요. 하지만 형사소송 단계에서 원청인 쿠팡이 도급사업주의 지위에 있다고 보기에 어렵다는 이해되지 않는 판단으로 쿠팡은 책임을 회피하였습니다. 이에 민사소송을 통해 쿠팡에 책임을 묻고자 이번 기자회견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날 자리에는 이용관 님이 참석하여 연대발언을 진행하였는데요. 발언문 중 일부를 남겨드립니다.

“쿠팡과 하청업체는 세 자녀의 엄마로서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 단란하지만 참으로 행복했던 가정을 꾸리며 착하게 살아가던 고 박현경님을 어느 날 갑자기 죽음으로 앗아가버렸습니다.

고인의 죽음도 안타깝고 억울하지만 살아남은 배우자 최규석님과 세 자녀는 감당할 수도 없는 아픔을 어찌 감당하며 오늘까지 살아왔을지 짐작조차 할 수가 없습니다.

엄마를 잃고 아빠와 살아가는 세 아이가 잘 자라서 큰 애가 고등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이 아이들을 너무 안타깝고 애처로워 차마 볼 수가 없습니다.

아들 이한빛PD를 잃고 감당할 수 없는 아픔으로 긴 세월을 견디어 온 유가족인 저는 어떤 위로의 말도 할 수가 없고 그저 가슴만 무너져내릴 뿐입니다.

한국 쿠팡이 지난해 45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고,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1% 증가해 2조 3천억 원에 육박했다고 합니다.

이는 매일매일 쿠팡과 하청업체 노동자들의 피와 땀과 목숨을 갈아 넣어 쌓은 악마의 바벨탑입니다.

악마의 기업 쿠팡과 그에 기생하는 하청업체 쿠팡 물류센터 구내식당 위탁운영사 동원홈푸드, 인력파견업체 아람인테크 이들은 성실한 노동자를 하루아침에 죽이고 세 자녀와 배우자의 가정을 처절하게 파괴하고 풍비박산을 내고도 어찌 이리 간악무도할 수가 있습니까? 악마의 기업 원하청업체는 고인의 죽음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고 책임이 없다고 발뺌하고 은폐하며 상실의 아픔도 감당하기 힘든 유가족에게 어찌 이리 잔인할 수가 있단 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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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16일 4.16 세월호 참사 12주기 기억식 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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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제공


지난 4월 16일, 경기도 안산화랑유원지에서 4.16 세월호 참사 12주기 기억식이 진행되었습니다. 각계 각층의 인사와 시민들 그리고 유족분들이 함께하는 자리였습니다. 기억식은 기억영상 상영과 단원고 학생들이 편지글 낭독, 추모 합창 공연 등으로 이루어졌는데요. 이날 자리에 김혜영 님, 이용관 님이 함께하셨습니다.




< 4월 26일 쿠팡 산재 사망 사건 노동자 최성낙님 추모 기일 방문 및 1인시위 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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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제공


지난 4월 26일은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다 과로사로 돌아가신 최성낙님의 기일이었습니다. 이날 김혜영 님과 이용관 님은 다시는 가족 분들과 함께 최성낙 님 기일을 함께 하였습니다. 이 전에는 쿠팡 용인 3, 5 센터 앞에서 오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1인시위를 함께 진행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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